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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리뷰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42 도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욘쇼 2023. 2. 15.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도서를 읽고 느낀 점, 요약, 저자 소개, 줄거리에 대해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책의 저자는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담아 놓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 김혜남은 지금껏 살면서 한 후회라고 하면 늘 의무와 책임감에 치여서 어떻게든 모든 역할을 너무 잘해 내려고 애쓰면서 정작 자신이 누려야 할 자신의 삶의 즐거움을 놓쳐버린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22년 전 43살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으면서 자신이 지금껏 애써왔던 일들이 소용없었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그 이후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기를 적어 놓은 글입니다. 지금 삶이 힘이 든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줄거리

"내가 22년간 파킨슨병을 앓으면서도 유쾌하게 살 수 있었던 이유" 책의 주인공은 정신분석 전문의로, 두 아이의 엄마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저자는 40살까지만 해도 자신이 이 역할들을 제대로 잘 해왔기 때문에 이 자리에, 지금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느꼈고 그렇다고 믿었습니다. 집, 환자들 모두가 자신이 없으면 엄청난 큰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2001년 43살에 몸이 굳어가는 파킨슨병을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로, 자신의 커리어에서도 할 일이 많았고 심지어 개인 병원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녀는 갑작스럽게 닥쳐온 자신의 불행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고 너무 억울하며, 세상이 밉고 원망스러워 한 달 동안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자신이 죽은 것이 아니고, 누워 있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행히 초기였기 때문에 아직은 할 수 있는 일이 많았고 그녀는 일어났습니다. 하루를 살았고, 다음 하루를 살아가며 그때부터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닌 하고 싶었지만 미뤄 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책을 쓰기 시작한 일도 그때부터였습니다. 그녀는 병이 찾아오고 삶이 무너졌을 때 비로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돌보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동하는 기쁨을 찾았고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도전 중이었습니다. 물방울 사진을 찍어 전시회를 열었고, 학창 시절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며,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책까지 출판하면서 손자들과 어울려 멋진 할머니로 살아갑니다. 일을 미루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때때로 자신의 삶에 쉼표를 찍으면서 돌아보고 행복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저자소개

김혜남 작가님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 정신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12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을 했습니다. 김혜남 신경정신과의원 원장으로 환자를 보았고 80만 부 베스트셀러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를 비롯해 10여 권의 책을 펴내 130만 독자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2006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01년 마흔세 살에 몸이 점점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나서 병마와 싸우면서 진료를 하고, 강의를 하며 열 권의 책을 썼습니다. 그녀는 하루하루 잘 버텨내고 있지만 외로운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합니다.

 

느낀점

책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 사는 것이 그렇다. 하나를 원해서 얻으면 두 개를 가지고 싶은 것이 기본적인 심리이다. 그러는 과정 속에서 나 자신을 갉아먹는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현재 상황은 너무나도 힘들다. 뉴스만 보고 있어도 숨이 막힌다. '금리 폭등, 물가 상승, 청년 실업난, 늘어나는 고독사 등 ..' 최근의 나의 무기력함 속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렇게 상황이 힘든 속에서 나는 안 되는 이유만 찾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할지 보다, 안 되는 결과에 집중하고, 안 되는 이유에 집중했고, 말 그대로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 현실이 각박하다 보니 나 자신을 낭떠러지로 밀어 넣었고 그렇게 해야 남들 보다 나은 삶을 얻을 수 있다 생각했고, 그렇게 행동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남은 건 정신병인 거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을 했다. 내가 저자였다면 남들이 보기에 좋은 직장, 좋은 엄마, 심지어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단계 속에서 있는 상황에서 불치병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어둠 속에 있었을 거 같다. 하지만 저자의 경우 당장의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했고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남들이 생각했을 때 어마어마한 큰 기쁨이 아닐지라도 내가 행복하면 됐다는 생각으로 작은 행복에도 감사할 수 있는 삶을 살기 시작했으며,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나가며 삶을 살았다. 나는 이 저자보다 젊고,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그럼에도 무기력한 내 삶을 탓했고 정부를 탓했고 현실을 탓했다. 하지만 책을 읽은 뒤로는 작은 행복에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을 했다. 눈을 뜰 수 있음에 감사하고, 숨을 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지금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것. 어렵지 않지만 어려운 일을 이 책을 통해서 가능하게 되었다. 혹시라도 무기력한 당신의 삶에 조금의 빛을 찾고자 한다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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